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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학-신경언어장애(정의 및 원인)건강- 언어치료학 2024. 7. 12. 12:50
핵심용어
-우성반구(dominant hemisphere): 사람의 정신 혹은 신체 기능과 관련하여 대뇌에서 우세한 역학을 담당하는 반구이다.(예: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적 기능은 우반구가 주된 역할을 담당하는 반면, 말과 언어기능은 좌반구가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
-내용 없는 구어(empty speech):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의 주된 결함 중 하나로, 말소리는 유창하게 산출 되는 것 같지만 의미가 착어된 낱말, 신조어, 문장 간 의미 연결 결함, 일관되지 않은 내용 전개 등으로 인해 청자가 이해할 수 없는 구어를 말한다.
-실독증(dyslexia): 뇌손상으로 인해 읽기 유창성 및 이해(력)에 결함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설서증(dysgraphia): 뇌손상으로 인해 쓰기에 결함이 나타나는 것으로, 언어(기호)를 서기소로 나타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우측 동명 반맹(right homonymous hemianopsia): 좌반구 언어 피질 영역들의 손상으로 인한 실어증 대상자에게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시지각적 결함으로, 좌,우 시야에 있는 사물의 각 우측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영여성(redundancy):실어증 대상자가 목표 낱말을 이해하는 데 도음이 되는 특정 자극을 말한다. 예를 들면, 실어증 대상자에게 속옷을 설명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자극들을 제시하는 과정에서'TRY'라는 특정 자극을 제시하여 대상자가 이해하게 되면 이런 경우'TRY'라는 자극에 속옥에 대한 잉여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1. 실어증 정의
Chapey(2008)는 '실어증'이란 대뇌손상으로 인한 후천적 언어장애로 언어 양식, 즉 말하기, 듣기, 읽기 그리고 쓰기 결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감각 혹은 운동 장애, 지적 장애, 정신질환의 결화는 아니라고 하였다. Chapey의 정의에서는 실어증을 신경손상과 관련된것, 후천적인 것, 언어에 영향을 미친 것 그리고 일반적인 감각 및 정신 결함과는 다른 것의 네 가지 측면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쨰, 실어증은 신경 손상과 관련된 것이다. 둘째, 실어증은 후천적인 것이다. 셋째, 실어증이란 언어장애를 나타낸다. 넷째, 실어증은 인지, 감각, 운동기능 혹은 지능 문제가 아니다. 특히 실어증 대상자는 뇌손상이 있기 떄문에 기본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이지만 인지결함 자체를 실어증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2. 실어증의 원인
1) 뇌졸중 혹은 대뇌혈관사고
(1)폐쇄성 뇌졸중
폐쇄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은 흔히 뇌경색(infarction)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혈관의 내부에 찌꺼기 혹은 침전물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피의 이동을 막음으로써 발생하는 뇌졸중을 말한다. 여기서 혈관 내부의 쌓인 찌꺼기 혹은 침전물을 혈전 이라 하며, 이 혈전 때문에 뇌의 특정 영역에 피가 공급되지 않아 나타나는 병리적인 문제를 혈전증 이라 한다. 반면, 다른 문제로도 혈관이 말할 수 있다. 바로 색전으로, 혈관내부를 돌아다니는 피의 찌꺼기 혹은 불순물을 말한다. 색전이 좁고 작은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의 이동을 막음 으로써 병리적인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를 색전증 이라 한다. 이처럼 혈전과 색전이 언어를 담당하는 뇌 피질(혹은 피질하) 영역의 혈관, 주로 중대뇌동맥에서 발생하여 혈류를 방해한다면 폐쇄성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혈관이 막혀 치가 이동하지 못하여 뇌졸중의 일부 전조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나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시적인 뇌졸중(TIA) 이라한다. TIA가 발생하면 한쪽 혹은 양쪽 사지에서 마비가 올 수 있고, 말이 불명료해질 수 있고, 시야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보통 TIA는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하루 만에 사라진다.
(2)출혈성 뇌졸중
뇌졸중의 또 다른 유형으로 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노화 혹은 맵고 짠 음식의 장기섭취와 같은 식습관은 뇌의 혈관 별을 약하게 만들 수 있는데, 혈압이 갑자기 높아질 경우 약해진 혈관이 풍선처름 팽창하게 된다. 이렇게 풍선처럼 팽창된 부분을 동맥류라 한다. 동맥류가 파열되면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출혈이 언어를 조절하는 뇌 피질 영역에서 발생하면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
2) 외상성 뇌손상
교통사고, 낙상, 총상 등과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두개골 내의 뇌가 손상되는 것을 외상상 뇌손상(TBI)이라 한다. 이 외상이 좌반구의 언어 영역에 발생할 때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해 실어증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뇌손상은 두 가지양상이 있는데 개방성 뇌손상(OHI)과 폐쇄성 뇌손상(CHI)이 있다.
3) 종양
실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뇌손상의 또 다른 병리로는 종양이 있다. 종양은 다른 뇌 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악성 종양과 퍼져 나가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는 양성 종양이 있다. 악성종양이 뇌 속에서 발생한다면 실어증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대상자의 생명 자체를 위협할수 있다. 반면, 양성 종양은 종양이 커지면서 언어를 통제하는 뇌피질(혹은 피질하) 영역들을 압박하게 되면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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